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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매니저 집 보증금 몰래 입금…"돌려받을 생각 없다"

선미, 매니저 집 보증금 몰래 입금…"돌려받을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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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자신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매니저를 향해 깜짝 선물을 했던 사실이 전해져 감동을 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선미는 과거 경제적인 문제로 이사를 하지 못하는 매니저에게 거액의 돈을 몰래 보태줬던 일화가 공개됐다.

이날 선미는 최근 이사가 냄니저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선미는 마트에서 집들이 선물을 잔뜩 산 뒤 매니저의 집으로 향했다. 선미가 직접 택시를 잡아타고 매니저의 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본 패널들은 "흔치 않은 상황"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 집은 선미에게도 특별한 곳이었다. 매니저는 "집을 알아볼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은행 대출을 받아야 하나 주위에서 돈을 빌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통장에 선미 이름으로 거액의 돈이 입금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그는 "선미에게 돈을 잘못 보낸 것 같으니 확인해보라고 했더니 '지금 당장 언니에게 집을 사줄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도와주고 싶었다'고 하더라. 펑펑 울었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선미는 "발리에 있을 때 언니가 통화하는 걸 우연히 듣고 상황을 알게 됐다"며 "돈을 돌려받을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매니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영자는 "그래도 길게 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매니저는 "선미가 요즘에 저한테 아빠라 부르고, 스타일리스트는 엄마라고 부른다. 우리는 가족이라고 자주 말한다."면서 "자꾸 밖에서 나한테 아빠라고 불러서 고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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