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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의 슈퍼볼' 유엔총회 18일 개막…'북핵 외교전' 주목

북미 핵협상의 가늠자가 될 제73차 유엔총회가 오는 1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막을 올립니다.

유엔은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총회 의장 주재로 개막식을 열고 차기 총회 개시일 직전인 2019년 9월 16일까지의 새로운 회기를 시작합니다.

유엔총회 개막 기간 각국은 연설은 물론 다양한 양자외교를 통해 자국 국익 극대화를 위한 치열한 외교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북핵, 북한 문제가 가장 주목됩니다.

지난해에는 북미 간에 극도의 긴장이 연출됐지만, 올해는 지난 6월 북미 첫 정상회담 이후 협상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 모두 '절제'된 모습 속에서 상대의 양보를 압박하는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와 관련, 북한의 실질적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제재를 지속해야 한다는 미국과 제재완화 및 해제를 요구하는 북한, 중국, 러시아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북측은 올해 유엔총회 수석대표로 리용호 외무상을 등록했으며, 일반토의 연설은 29일로 잡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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