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암살'은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작품상을 받는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그린 '암살'은 지난 7월에 개봉해 전국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큰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암살'은 청룡영화상에 이어 또 한번 작품상을 받으며 흥행과 비평 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영화가 됐다.
감독상은 재벌의 만행을 응징하는 경찰관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연출한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7월 말 개봉해 전국 1,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5년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한국전쟁을 시작으로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몸소 겪은 청년과 노년을 연기한 '국제시장'(감독·윤제균)의 황정민, 여우주연상은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의 김혜수가 차지했다.
남우조연상은 황정민과 짝을 이루어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던 '국제시장'의 오달수, 여우조연상은 절제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사도'(감독·이준익)의 전혜진이 선정됐다.
각본상은 '사도'의 조철현, 이송원, 오승현이 받으며 촬영상은 '베테랑'의 최영환, 조명상은 '뷰티 인사이드'(제작·용필름, 감독·백감독)의 홍승철, 미술상은 '암살'의 류성희, 편집상은 김상범, 김재범에게 돌아갔다. 음향상은 '사도'의 최태영, 음악상은 '국제시장'의 이병우, 기술상은 '베테랑' 무술부문의 정두홍, 정윤헌이 차지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선배 영화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매년 공로상을 특별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1970년대 한국뿐 아니라 홍콩에서 또한 활발한 영화 활동을 하였고, 198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바람불어 좋은날', '겨울나그네', '깊고 푸른 밤' 등을 제작한 동아수출공사의 이우석 회장에게 공로상을 헌정할 예정이다.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2014년 11월 1일부터 2015년 10월 31일까지의 한국 영화 개봉작을 대상으로 했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원들과 운영위원회들이 심사에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2일(화) 오후 7시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열리며, 배우 이정현이 사회를 맡는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원들과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의 식전 행사로 ‘2015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1부 한중 합작 사례 발표와 2부 모태펀드 운용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12월 22일(화) 오후 2시부터 명필름 영화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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