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국제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성매매 근절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한 대표적인 모범국가로 소개됐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인신매매와 성매매 실태가 가장 열악한 나라로 지적됐습니다.
워싱턴 허인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의 국제 인신매매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인신매매 보호 실태를 네 등급으로 나누고 한국을 영국, 호주 등과 함께 가장 양호한 1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일본은 2등급에, 중국은 3등급에, 그리고 북한은 가장 열악한 4등급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의 의지와 노력으로 성매매금지법의 시행을 적극 뒷받침했다고 평가하고 관련 법규와 강력한 단속 ,그리고 그 성과들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밀러/미 국무부 인신매매담당 국장 : 한국은 성매매와 착취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들을 취했습니다. 5백명이 체포됐고 희생자 1천명을 보호했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법과 단속 뿐 아니라 성매매 희생자들의 구조와 재활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펼쳐온 사실도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와 주한미군 당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군 기지 주변의 성착취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경제사정의 악화로 인신매매와 성매매가 심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예 이들을 문제로 여기지도 않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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