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에서 미국의 기술이 뒤쳐진데 대해 미국내 학계와 언론의 걱정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위해 미국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는 치료 목적의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 정부 지원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타임즈는 사설에서 미국이 정치·종교적 반대 탓에 연구에 소홀한 동안 한국이 처음으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생산했다면서 이렇게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여러 해 전 불임병원에서 추출된 여분의 배아에서 빼낸 20개 줄기세포 이외의 다른 연구에는 연방기금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도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는 줄기세포 연구의 거대한 진보를 뜻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줄기세포가 가진 여러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미 정치권에서는 연구지원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남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 의회는 이번 주에 정부지원 대상 연구용 배아 수를 확대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치지만 치료목적 복제는 여전히 규제하도록 했습니다.
그나마 부시 대통령은 이런 제한적인 법안에 대해서도 미리 거부권 행사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줄기세포 연구지원 법안을 둘러싼 의회와 백악관간 힘겨루기의 결과가 미국 생명과학 연구의 경쟁력을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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