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북한과 뉴욕에서 접촉한 사실을 공식 시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미국이 지난 13일 뉴욕에서 북한측과 실무급 접촉을 갖고 6자 회담 복귀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측에서는 디트라니 대북 협상 특사와 포스터 국무부 한국과장이 참여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이번 북미 접촉은 미국이 원해서 요구한 것이며 북한에 대해 미국의 입장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 대화 복귀가 핵문제 해결의 최선이며 당사국들에게 입장을 설명할 준비를 하고 6자 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그러나 이번 접촉은 결코 협상이 아니라고 강조해 북·미 직접 협상의 시작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개성 남북 당국자 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국의 북한 설득 노력을 평가하면서도 성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남북회담에서 6자 회담에 복귀해 핵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겠다는 뜻을 시사하지 않은데 실망했습니다.]
미 행정부 일각에서는 대북 비료지원 재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남북 대화가 복원된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우리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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