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뚜렷한 4계절이 있기에 살기 좋다는 우리 교과서의 귀에 익은 표현, 앞으로는 바꿔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이상고온은 계절의 길이에도 영향을 미쳐서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들어 잦아지고 있는 때이른 더위는 여름의 시작 시기를 앞당겨 여름이 백년 전보다 30일이나 늘었고 겨울은 20일 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강인식·이종화 연구팀이 1909년부터 2003년까지의 기온을 분석해 기상학회에 발표한 연구결과입니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권원태/기상연구소 기후연구실장 : 온실가스 농도가 점점 증가하고 그에 따른 온실효과가 주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요. 도시화에 의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고요.]
겨울이 짧아지면서 봄 꽃의 개화시기도 한달 가량 앞당겨져 50년대 이전 4월에 피던 개나리 진달래가 80년대 이후에는 3월 초에 피기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리일수도 한 달 이상 줄었고 한강의 결빙일수도 3달에서 열흘로 단축됐습니다.
지난 백년 동안 우리나라의 기온은 연평균 1.5도 상승했는데 전세계 평균 0.6도보다 2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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