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크게 오르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 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지난 달 대기업 대출 평균금리는 연 5.18%로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대기업의 현금 유동성이 좋아지면서 대출 수요가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는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5.62%를 기록한 이후 석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격차는 0.6% 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지난 2002년 5월 이후 2년 10개월만에 최대치ㅂ니다.
은행들이 신용 리스크가 높은 중소기업에 대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대출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여기다 시중 은행들은 중소 기업 보다는 대기업 대출 규모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1조5천억원을 안정적인 대기업 대출 영업에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 규모는 현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혀, 중소기업의 은행문턱 넘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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