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외국계 펀드에 대해서 전격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재건축 관련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대림산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환은행의 주주인 미국계 론스타 펀드를 비롯해 7개 외국계 펀드에 대해 국세청이 전격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세청 조사요원들은 어제(13일) 오전 서울 강남 론스타 코리아 본사에 투입돼 오늘 새벽까지 철야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외국계 펀드 중 일부는 국내에서의 영업 활동을 통해 막대한 투자 차익을 거두고도 조세피난처 등을 이용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고 있어 세무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주성 국세청장은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외국자본이 조세회피 제도를 남용하는 행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과세성립 요건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세청은 또, 재건축 사업과 관련된 비리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대림산업에 대해서도 전격적으로 세무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국세청은 그제 조사요원들을 서울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 투입해 경리 관련 서류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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