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슨무슨 펀드란 이름의 각종 간접투자 상품에 200조원 가까운 돈이 몰리면서, 제2의 바이 코리아 열풍이 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박의 꿈 뒤에 가려진 위험도 따져봐야겠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엄기호/은퇴 후 이자소득 생활자 : 은행이자 얼마되지도 않고 요즘 간접투자가 좋다고 해서 한번 알아보려고요.]
[신혜숙/직장인 : 펀드투자할까 여부 고려중.]
2월말 현재 펀드 계좌수는 533만개.
세 집 건너 한 집꼴로 펀드에 가입하는 뜨거운 투자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들어 주식형 펀드만 2조원 이상 투자금이 늘었고, 펀드 시장 전체의 운용 자금도 196조원을 넘어서 제2의 "바이 코리아"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재룡 박사/한국펀드평가 : 저금리로 인한 자금의 유입과 기업실적과 투명성의 개선으로 펀드투자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것입니다.]
실물 투자는 물론 이제는 학자금 마련을 명목으로 하는 어린이 펀드 등 6천개에 달하는 갖가지 펀드 상품들이 경쟁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철성/미래에셋 자산운용 : 다양한 투자 대상의 특징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고,펀드 운용사의 과거실적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펀드 투자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우리보다 투자문화가 발달한 미국에도 일부 주식형 펀드들이 원금의 80% 이상을 날리는 등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는 점은 타산 지석으로 삼을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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