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방송이 보도한 북한의 '범죄자 공개처형' 장면이 미 의회에서도 소개가 됐습니다. 미 의회는 앞으로 북한인권 향상을 위한 민간단체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1일 북한-중국 국경 근처 유선시.
추운 벌판에 사람들이 모이는가 싶더니 곧바로 공개처형이 벌어집니다.
탈북에 실패한 주민을 처형하는 것입니다.
철모르는 아이들까지 교사를 따라 구경왔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공개된 화면을 미 의회에서 상영한 자리입니다.
시사회를 마친 뒤에 브라운 백 상원의원은 유엔과 중국에 대해 탈북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브라운백/미 공화당 상원의원 : 탈북자에 대한 중국의 태도를 바꾸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오늘 시사회에서 미국의 민간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는 전세계적인 북한인권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가 지원한 200만달러로 워싱턴과 유럽, 서울에서 대규모 행사를 갖고 전세계에 탈북자의 증언을 생중계해 관심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윈저/프리덤 하우스 북한 담당 : 우리의 목표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북한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미국내 북한인권 운동은 보수 기독교 세력의 지원을 받고 있어 이들을 주요 지지기반으로 하는 부시 대통령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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