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소문없이 황사가 지나갔습니다. 오늘 새벽 백령도부터 관측되기시작한 황사는 아침에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중부지방에 영향을 줬고 오후에는 남부지방을 지난 뒤 저녁쯤 동해로 완전히 물러갔습니다.
지난 18일 제주를 비롯한 일부 남해안에서 황사가 관측되기는 했지만 전국적인 황사가 나타나기는 올 들어 오늘이 처음입니다.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오늘 황사의 강도가 약했는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모래먼지를 빠른 시간에 몰아냈기 때문에 영향을 준 시간대가 서너시간 남짓으로 짧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황사로 전국적으로 관측된 미세먼지 농도는 입방미터당 300에서 500마아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강도여서 큰 걱정을 덜었습니다.
" 4월에도 2,3차례 황사 예상 "
기상청은 황사가 가장 잦은 4월에는 2,3차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강도는 평년 수준이라는데 오늘 나타난 황사보다는 조금강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해 황사가 강할 것인지, 약할 것인지는 황사 발원지 날씨에 많이 좌우됩니다. 올해 황사 발원지는 눈이 많이 내린데다가 늦추위까지 이어져 많은 모래가 공중으로 올라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 때문에 올 황사는 지난 2002년처럼 전국적인 휴교사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내일 아침까지 꽃샘추위 "
오늘 오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포근한 봄기운에도 불구하고 조금은쌀쌀하게 느껴졌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낮아 반짝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상 1도, 철원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고 남부지방의 기온도 영상 2,3도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낮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오후에는 꽃샘추위가물러가겠습니다.
" 월드컵 예선 날씨 "
내일은 월드컵 예선 3차전 한국 대 우즈벡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예상대로라면 구름은 조금씩 많아지겠지만 비가 내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특히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여 경기 초반에는 조금 쌀쌀한 느낌을 주겠지만 땀이 나기 시작하면 최상의 경기력을 올리는데 더 없이 좋은 날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뜨거운 응원열기까지 더해진다면 필승의 결과가 꼭 나타나리라고 확신합니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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