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리만 잡아도 큰 이익이 남는 고래잡이. 그래서 포경 규제를 풀기 위해 뛰는 나라가 많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국제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가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박수택 기자입니다.
<기자>
고래가 작살을 맞고 붉은 피를 흘리며 배로 끌려올라갑니다.
고무보트 타고 항의하는 그린피스 운동가들에게 일본 포경선이 물대포를 쏴 댑니다.
고래 보호운동에 열심인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몰고 인천항에 들어왔습니다.
한달 일정으로 우리 바다 생태를 돌아보고 고래를 지키자고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국제협약으로 상업 목적 고래잡이는 19년 전에 금지됐습니다.
일본은 '과학 연구'를 내세워 해마다 수백 마리를 잡아들입니다.
[짐 위큰스/그린피스 해양운동가 : '과학연구'로 일본 고래고기 거래액이 해마다 3천~5천만 달러나 됩니다.]
국내에도 고래고기 시장은 남아 있습니다.
[윤준하/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 그물을 놔 가지고 일부러 걸리게 해서 거둬들이는 게 아마 연간 1백여 마리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건 방치상태에 있습니다.]
오는 6월 울산에서 국제포경위원회 총회가 열립니다.
고래잡이 규제를 풀려고 일본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은 고래와 바다 생태계 보호에 한국이 앞장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린피스 방한과 국제포경위원회 총회를 계기로 올해 우리나라는 고래보호 논쟁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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