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니가 지고 삼성이 뜨고 있다.' 해외 언론도 우리 기업의 눈부신 발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워크맨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던 10년 전의 소니와 같다".
뉴욕타임즈는 10년 전 소니의 관심밖이던 삼성이 소니를 역전했다며 삼성의 위상과 성장 비결을 소개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2000년 소니의 4분의 1에 불과했던 삼성의 시가 총액이 지금은 소니의 두 배가 됐고 지난해 두 회사 매출은 비슷했지만 삼성의 순익은 100억 달러, 우리 돈 10조로 소니의 10배라고 보도했습니다.
과감한 투자와 효율적인 기업구조 등을 삼성의 성공 비결로 꼽았습니다.
[민후식/동원증권 연구위원 : 대규모 투자를 적절한 시기에 집중했다는 부분인데 반도체, TF-LCD에 적극 투자한 것이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삼성은 연구개발비로 지난해 7조에 이어 올해 10조를 투자했습니다.
또 관료주의가 층층이 쌓인 소니와 달리 삼성은 직원 8만8천명의 4분의 1이 연구개발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자존심을 접고 삼성을 배우기로 한 소니가 처음으로 외국인 회장을 임명하고 명예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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