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은 자신들의 만행과 반성을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역사교과서를 프랑스와 함께 만들기로 했습니다. 진정한 반성은 커녕 역사 왜곡을 일삼는 일본과는 나라의 품격 자체가 달라 보입니다.
홍지영 파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피용 프랑스 교육부장관과 뮐러 독일 자르주 총리는 두 나라가 공동 집필하는 역사교과서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프랑스 '르몽드지'가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공동 역사교과서는 모두 세 권으로 이 가운데 제1권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근현대사가 상세히 기록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나치의 침략와 만행에 대한 객관적 기술, 그리고 패전 후 독일의 철저한 반성과 배상 등의 내용이 기록될 것이라고 르몽드는 전했습니다.
내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 교과서로 수업을 받게 됩니다.
르몽드는 "공동 역사교과서는 앞으로 전유럽 교과서의 모델이 될 수 있다"면서 의미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자신들의 과거를 다시 한번 사죄하는 의미의 공동 역사교과서는 역사 왜곡과 침략 합리화로 일관하고 있는 일본의 새 교과서와 좋은 대비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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