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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무조건 복귀하라"

홍석현 대사 "과감한 대북지원 필요"

<앵커>

조건이 성숙하면 6자 회담에 복귀하겠다고 김정일 북한위원장이 밝히니까 미국은 무조건 먼저 대화에 복귀하라고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신임 홍석현 주미대사는 과감한 대북 지원을 강조해 미국의 입장과 차이를 보이고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 국무부 바우처 대변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제(22일) 발언에 대해 북한을 제외한 5개 회담 참가국들은 이미 대화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 모든 당사국들은 회담에 빨리 돌아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조건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쪽은 북한 뿐입니다.]

바우처 대변인의 발언은 북한을 대화로 불러들이기 위해 더 제공할 전제조건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측도 김정일 위원장의 언급에 논평을 피한 채 북한의 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부임한 홍석현 신임 주미대사는 북한의 핵 포기를 유도하기 위해 과감한 대북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석현/신임 주미한국대사 : 비핵화를 전제로 할 때 좀 과감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과거 생각임을 전제로 했지만 홍 대사의 오늘 발언은 미국의 입장과 충돌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한미간 대북정책 조율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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