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세 차례의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한 9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수도 마닐라에서는 고속도로를 지나던 버스에서 폭탄이 터져 3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으며, 남부의 한 쇼핑몰과 버스터미널에서도 각각 폭발이 일어나 50여 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 공격은 필리핀 정부가 남부 이슬람 반군을 공격한데 대한 한 이슬람 과격단체의 보복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 정글에 머물면서 환경보존 운동을 벌여왔던 미국 인권운동가 도로시 스탕 수녀가 피살됐습니다.
'아마존의 성녀' 스탕 수녀는 올해 74살로, 지난 1960년대부터 아마존의 가난한 농가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환경 보존에도 힘써 왔습니다.
현지 경찰은 아마존 지역의 대형 농장주와 불법 벌목업자들이 이런 스탕 수녀의 활동에 불만을 품고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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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있는 한 이슬람교 사원에서 불이 나 신도 35명이 숨지고 적어도 2백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당시 사원안에는 기도하는 이슬람 신도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급히 대피하려던 사람들이 서로 뒤엉키면서 인명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사망자들은 불길을 피해 2층 창문에서 밖으로 뛰어내리거나 제때 대피를 못해서 사원안에 가득 찬 연기에 질식한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당국은 화재 현장 감식을 벌인 결과 일단 사원안에 있던 전기난로 누전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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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밸런타인 데이는 싫다.
어제(14일)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이색 행사들이 많았습니다.
태국에서는 많은 커플들이 험한 암벽에 매달려 반지를 주고 받고 서약을 하면서 합동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또 이탈리아 베니스에서는 운하를 오가는 곤돌라 사공들이 일제히 파업하는 바람에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려던 많은 커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한편 인도에서는 힌두 강경파 세력들이 밸런타인 데이에 반대하며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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