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차기 회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밖에 맡을 사람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이회장 대세론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고사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의 결론은 차기 회장에 이건희 삼성 회장이 유일한 적임자라는 것입니다.
[강신호/전경련 회장 : 지금으로서는 이건희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가장 적임자라는데 참석자가 만장일치로 동의를 했습니다.]
전경련은 고사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이건희 회장을 설득하기 위해 설 연휴 이후 다시 방문할 계획입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번 승지원 회동 때 회장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며 회장직 수락에 마지막 기대를 걸기도 했습니다.
삼성은 그러나 이건희 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맡을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삼성관계자 : 기존입장 그대로입니다. 초일류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럴 때 전경련 회장을 맡는 것은 (삼성이) 힘든 시기가 될거다.]
재계에서는 막판 줄다리기끝에 전경련의 삼고초려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차기 전경련 회장은 오는 23일 열리는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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