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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부시가문 미국최고의 정치 명가"

반전단체 대규모 시위 계획

<앵커>

부시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 일대에 초비상 경호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여러단체의 대규모 시위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인데 취임식은 아주 화려하게 치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워싱턴, 허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 취임식 사흘 전, 오늘(18일)부터 워싱턴 일대 지상과 공중 그리고 지하에 경호경비작전이 시작됐습니다.

하늘에는 전투기와 헬기들이 공중정찰을 펴고 있고 주요건물 옥상에는 저격수들이 배치됐습니다.

워싱턴 근교 임시사령부에는 첨단 IT 장비와 대형 평면스크린이 설치돼 경호상황을 입체적으로 지시합니다.

[릿지/미 국토안보부 장관 : 취임식을 방해하려는 어떤 공격도 저지할 다양한 대비책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취임식 행사는 내일부터 사흘 동안 사상 최대 규모로 화려하게 개막됩니다.

각종 무도회와 파티로 보안 비용을 제외하고도 4천만달러, 우리돈으로 414억원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때문에 쓰나미 참사와 이라크 상황 등을 감안해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미 언론들의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또 반전단체에서는 이라크 희생자를 상징하는 천개의 관을 들고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취임식을 계기로 부시 가문이 케네디 가문에 필적하는 최고의 정치 명가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곳 워싱턴 정가에는 부시 대통령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동생인 젭부시 플로리다주지사의 다음 대선 출마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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