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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모든 기준 위반"

"어린이들 인권 유린의 가장 큰 피해자"

<앵커>

국제 인권 단체가 북한 인권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교사와 학생 모두 먹을 것을 구하러 다니느라고 북한의 의무교육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90년대 중반 대 기근 이후 의무교육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가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보다는 끼니를 이을 식량 구하는데 더 몰두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의료분야에서도 의료진과 의약품이 부족해 마취없이 수술을 하거나 주사바늘을 재활용하는 사례까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훨씬 심각한 영향을 미쳐서 굶주림과 질병, 그리고 인신매매에 희생당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경제난에 따른 주민 동요를 막기 위해 법과 치안 통제는 더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에서 송환된 탈북자는 고문과 강제수용소 복역을 피할 수 없으며 식량 절도범도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형법이 개정된 것이 사례들입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북한이 최근 평양을 방문한 라멜 영국 외무차관에게 강제수용소의 존재를 인정한 것이 인권문제에 대한 태도변화를 예고하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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