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환자 진료비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른 질병보다도 암 치료비가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수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비보험 부분을 제외한 암환자의 총 진료비가 1조1천15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것은 2002년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다른 질병 진료비 증가율 8%보다 배나 높은 것입니다.
암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733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73%인 537만원은 건강보험에서 지급했고 196만원은 개인이 지급했습니다.
[김기영/건강보험연구센터 차장 : 본인부담 상한제 등이 암환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암 유형별로는 백혈병이 환자 1인당 진료비가 2천182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앓는 5대암의 1인당 보험 급여비는 대장암이 61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폐암 590만원, 간암 507만원, 유방암 492만원, 위암 482만원이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진료비에 특진료, MRI, 병실료 등 비보험 항목까지 포함하면 암 진료비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국가적으로 암 관리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