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정상화를 위한 증자를 둘러싸고 채권단과 LG그룹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채권단이 LG카드를 청산할 수도 있다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채권단은 LG그룹에 대해 과거 대주주 책임 차원에서 LG카드 보유채권 중 7천7백억원을 출자전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LG그룹의 참여없이는 LG카드가 정상화되기 어려운 만큼 최악의 경우 LG카드를 청산한다는 입장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LG그룹 역시 출자전환 불가 입장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부담이 없다는 전제로 올 초에 1조1천750억원을 지원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출자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LG그룹 부장 : LG카드의 경영을 맡아온지 1년이 지나 채권단에서 새로 출자전환을 요구하는 것 자체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양측의 이같은 양상을 감안할 때 채권단이 요구한 LG그룹의 답변은 최종 시한인 오늘을 넘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LG카드가 청산될 경우 LG그룹과 채권단 모두 막대한 손실을 입는 만큼 청산으로 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이런 가운데 LG카드는 오늘(20일) 채권단 힘 실어주기의 하나로 LG카드가 지난 석달간 흑자를 이루는 등 자본 확충에 참여할 가치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는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