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속기획 자영업의 돌파구를 찾아라. 오늘(14일)은 유행만을 좇아 창업에 나섰다가 장사 밑천까지 날리는 사례들을 살펴봅니다. 경쟁이 치열한만큼 속된 말로 뒷북만 치고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폐업한 한 찜질방 입니다.
찜질방 열풍에 뒤늦게 뛰어 들었다가 여섯달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주변에 더 큰 찜질방이 잇따라 생겨나면서 연료비마저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상헌/창업경영연구소장 : 유행 아이템을 유망 아이템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투자한 금액을 회수할 수 있을 때까지 그 업종이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를 검토를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중간에 도태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조개구이 집이 불과 몇달 만에 자취를 감춘 것도 사업 전망에 대한 분석없이 뛰어든 유행 창업의 결과입니다.
[조동수/창업전략연구소 부소장 : 남이 잘된다고 자기도 잘된다는 보장이 없는데, 대놓고 모방창업에 나서기 때문에 그만큼 실패사례가 많은 것입니다.]
손쉬운 창업을 위해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작정 달려들 일은 아닙니다.
[송병국/중소기업청 정보화지원단장 : 그 회사의 설립에 관계되어 있는 모든 서류를 검증을 먼저 한 다음에, 실적을 검토하고 제3의 컨설턴트와 협의한 뒤 창업에 나서는게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퇴직후 생계 압박을 이유로 조급히 창업에 나서면서, 경영이나 기술 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도 실패를 늘리는 요인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정부에서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자영업자는 8만여명인데, 이 가운데 창업교육을 받은 사람은 10%도 안됩니다.
일단 시작해놓고 보자는 성급한 자세가 과당경쟁과 그에 따른 창업 실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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