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금융권에 또 다시 감원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환은행은 어제(25일)까지 5년차 이상 직원 350명으로부터 희망 퇴직원을 받았습니다.
최대 천명 가까이 감원한다는 당초 목표에는 못 미쳤습니다.
은행장은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보했습니다.
정리해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형민/외환은행 상무 : 경영진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인력구조 개선이 안됐다고 판단해서 희망퇴직 외에 다른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새 행장이 취임하는 국민은행도 어떤 형태로든 인력 조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 조정의 찬바람은 여의도 증권가에도 불고 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주 전체 직원의 12.4%인 235명으로부터 희망 퇴직원을 받았습니다.
추가 감원에 불안을 느낀 노조측은 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준영/굿모닝신한증권 노조위원장 : 이를 거부하면 사장에 대한 불신임을 결의하고 총파업도 불사할 것입니다.]
최근 한양증권과 세종, 한화증권이 인력 조정을 마무리한데 이어, LG와 우리증권도 통합을 전후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보여 금융권의 감원 한파는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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