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학생 사망 70여 명에 건물은 잿더미. 용천 폭발사고의 최대 피해자, 바로 용천소학교입니다. 이 학교를 우리 민간단체가 다시 지어주기로 했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발사고로 폭삭 무너져 버린 용천소학교입니다. 70여 명의 어린목숨을 앗아가고 사실상 폐허가 돼 버렸습니다.
까맣게 타버린 앳된 얼굴들이 공개 되면서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용천 소학교를 남측 민간단체가 다시 지어 주기로 북측과 합의했습니다.
평양을 방문했다 오늘(6일) 귀국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는 용천소학교와 탁아소, 유치원 등 3개 건물을 우리 비용으로 다시 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선/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 : 긴급물자만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합의했다. 남북 화해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남북 합의서에 따르면 용천소학교 재건축에 필요한 건축자재 및 설비는 우리측이 지원하고, 현장인력은 북측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선/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 : 지금 한 달 남짓 정도 주변 정리를, 도시 기반을 정리하고 나면 아마 남측대표단들이 현장 접근이 가능할 것입니다.]
10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되며 비용은 20억원에서 30억원 정도가 들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측은 기존의 용천소학교 3층 건물 등을 복구하기 위해 시멘트 천5백톤, 책걸상 2천 세트를 요청했고 파이프, 지붕재, 도색재 같은 건축자재 등 모두 23개 품목을 제시했습니다.
또 우리측은 용천소학교를 완공한 뒤 수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학용품도 함께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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