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전국에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가운데, 강원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밤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내려 졌던 호우 및 대설주의보는 낮 1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됩니다.
조재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속 10m에 가까운 강풍에 굵은 눈발, 어젯(26일)밤 9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산간에는 밤새 눈이 계속됐습니다.
제설차가 분주히 눈을 치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껍게 눈이 쌓여갑니다. 휴게소 빈 주차장에는 이렇게 발목이 빠질 정도로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대관령에는 어젯밤까지 5cm의 눈이 내려 4월 하순에 내린 눈으로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또 진고개와 대청봉 등 나머지 산간에도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심용삼/강릉 국도유지 건설사무소 : 제가 27년 동안 근무하면서 이렇게 4월달에 눈 많이 온 것은 처음입니다. (힘 드시겠네요?) 네, 굉장히 힘들고 있습니다.]
강릉과 평창을 잇는 국도 6호선 진고개 구간은 어젯밤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가 2시간 30분만에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산간도로는 대부분 눈이 쌓이지 않아 원활한 소통을 보였습니다. 강원산간에는 오늘도 2~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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