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유명 사립대학 출신 엘리트들이 성폭행과 도둑질 같은 파렴치한 범행을 했다가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명문 사립대 의대를 졸업하고 공중보건의로 일하고 있는 32살 정모씨.
의사 집안의 외아들인 정씨는 지난해 맞선으로 만나 사귀던 모기업체 사장의 딸이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술을 먹여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씨는 특히 캠코더로 여성의 알몸을 찍고, 1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서울 신사동에서 유명 여자 연예인의 고급 승용차를 훔쳤다가 체포된 19살 정 모군.
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축구유학까지 다녀온 정군 역시 명문 사립대 재학생입니다.
하지만 정 군은 지난 달 집을 나와 호스트바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유흥업소를 전전해왔고, 부유층 아들 행세를 하기 위해 승용차를 훔쳤습니다.
[정모 군 : 돈도 없었고, 친구들한테 뭔가 잘 보이려는 마음도 있었고요.]
[ : 어려움 없이 자란 경우에 자기 뜻대로 안 될 경우 세상이나 남의 탓을 하게 되고 심하면 타인에 대한 공격성을 나타내기 쉽습니다.]
이른바 명문대 출신들의 잘못된 일탈.
인성교육은 외면한 채, 성적 제일, 물질만능의 사회풍토가 만들어 낸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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