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9일)밤 경기도 부천에 있는 LG 백화점 외벽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순식간에 쏟아져 내린 철제빔으로 백화점 앞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엿가락처럼 늘어진 철제빔이 산더미채로 인도를 가로막았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부천시 중동 LG백화점 외벽 보수공사중 11층 높이의 조립식 철골 지지대가 붕괴되면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 : 우루루 쏟아져 내린 거에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어요.]
이 사고로 야간공사를 하고 있던 인부 경제현씨 등 3명이 숨지고 동료 인부 1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피해자 : 배와 가슴으로 파이프가 지나가서 숨도 못 쉬었습니다.]
사고는 이 백화점 리모델링을 위해 10층 높이에서 타일 공사를 하다 건축용 발판인 비계가 무너지면서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관, 군인 등 9백여 명이 동원돼 구조에 나섰으나 수백 톤의 쇠파이프와 건축 자재가 뒤엉켜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제 사고로 백화점 네거리 통행이 일부 차단됨에 따라 밤새도록 근처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