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 탄핵 소추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있었는지 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엄정한 총선 관리를 다짐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강금실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 놨습니다.
먼저 강 장관은 설마설마했는데 탄핵결의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강 장관은 국회의 탄핵 의결은 주권을 가진 국민들의 권위와 의사에 반해서 결정된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따라서 국회 스스로 소추를 취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법률적으로 가능하다면, 총선 이후 새로 구성된 국회가 탄핵 소추를 취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탄핵 사태가 불거진 배경도 나름대로 진단했습니다.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는 권력과의 단절을 보여준 사례로 탄핵 정국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검사장급을 포함한 검찰 인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복귀한 다음에 하겠다면서 총선을 엄정히 관리하는데 우선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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