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휘발유를 몰래 만들던 공장에서 불이 나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최근에 경찰이 단속을 다녀간 곳이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작업을 하다 불을 냈습니다.
대전방송 김석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씨뻘건 화염이 하늘을 뒤덮습니다. 소방관들이 필사적으로 사투를 벌이지만 순식간에 번진 불은 잡히질 않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제(18일) 저녁 7시 반쯤, 고물상을 가장한 대전의 한 유사휘발유 제조공장이었습니다.
화재가 난지 두 시간이 지났지만 이곳에는 아직까지 곳곳에 폭발위험이 남아있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자칫하면 대형참사를 빚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김인옥/근처 주민 : 불이 막 번지길래 놀라서 대피했죠.]
화재 당시 현장에는 유사휘발유 제조작업이 한창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목격자 : 경찰이 단속했어요. 그 뒤로 잘 안하다가 요새 계속했어요. 낮에도 하고...]
경찰은 화재 직후 20대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자들이 그대로 달아났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현장 주변에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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