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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자금, 기업 유상증자도 유입

조직폭력배들의 자금이 기업 사냥꾼들을 통해 기업의 유상증자 과정에까지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한 뒤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은 등의 혐의로 조직폭력배 4개파 17명을 적발해 3명을 구속 기소하고 14명을 지명 수배하거나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일명 광주 콜박스파 두목인 황모 씨 등은 지난 해 1월 한 인터넷 벤처 업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5억원을 투자한 뒤, 주가가 떨어지자 업체 대표를 협박해 28억원 상당을 갈취해 결국 회사를 부도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일명 군산 그랜드파 두목 김모 씨 등은 인천 대아건설 대표인 전 프로야구 선수 이모 씨에게 6억원을 빌려준 뒤 이를 제 때에 갚지 못하자, 이씨를 협박해 감정가 112억원짜리 오피스텔을 빼앗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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