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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영 부산 시장 구치소에서 자살

오늘 새벽 부산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 매

<앵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수감돼 있던 안상영 부산시장이 오늘(4일) 새벽에 구치소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상철 기자! (네, 안상영 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부산 주례동 삼성병원입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기자>

안 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이곳 병원에는 새벽부터 안 시장 가족과 부산시 고위간부들이 속속 도착해 대책을 논의했으며 지금은 대부분 자리를 떠난 상태입니다.

안 시장이 자살한 시간은 오늘 새벽 1시 5분쯤입니다.

수감중인 구치소 병사에서 속옷을 찢어 만든 끈으로 병사내 선풍기 걸이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당직 근무자가 발견했습니다.

안 시장은 지난해 10월 16일 진흥기업 박 모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구속 수감돼 현재까지 10차례 공판을 받아왔습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부산 동성여객 이광태 대표로부터 뇌물 3억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 구치소에 이감돼 조사를 받은 뒤 어제 오후 부산 구치소에 재수감됐습니다.

안 시장은 자살하기 직전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흥기업 1억원 뇌물 수수건에다 동성여객 뇌물 수수 혐의가 추가로 밝혀지면서 심적인 압박감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는 조금전인 오전 7시부터 긴급 실.국장 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안 시장의 시신을 부산 영락공원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안 시장은 지난 63년 서울시청 기술직 7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서울시 도로국장과 건설본부장 등을 거쳐 부산시장과 해운항만처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8년 민선 부산시장으로 당선된 뒤 지난2002년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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