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도 포장용 화강석을 파 그 안에 밀수품을 숨겨 들어오던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밀수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와 차도 사이 턱을 만드는 화강암 경계석입니다.
정상 수입신고된 것이지만 스무개 묶음 앞쪽면을 떼내자 숨겨놓은 밀수품이 드러납니다.
이처럼 화강암 경계석의 내부를 정교하게 파낸 뒤 밀수품을 숨겨 들여오다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있는 일입니다.
경계석 안에서 나온 밀수품은 모두 80억원대.
한마리에 도매가로 2, 30만원씩 하는 먹구렁이를 비롯해 황구렁이와 칠점사 등 3천 70마리가 나왔습니다.
도매가로 킬로그램당 3, 40만원씩 하는 알래스카산 녹용도 들어 있습니다.
로렉스와 샤넬, 까르띠에 등 정교한 위조 유명시계도 밀수했습니다.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도 4만 4천알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염승렬/부산세관 조사5계 : 적은 부피에 이윤을 많이 남기기 위해서 고가 브랜드를 대량으로 가져온 것이 이번 밀수의 특징입니다.]
부산 본부세관은 밀수업자 정모씨에 대해 오늘(7일)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달아난 동업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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