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사촌형을 살해해서 암매장한 비정한 사촌 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방송 홍춘기 기자입니다.
<기자>
사촌형을 무참히 살해한 28살 이모씨와 범행에 가담한 34살 김모씨입니다.
5천만원을 빌린 뒤 빚독촉에 시달려온 이씨는 사촌형을 살해하기로 선배 김모씨와 공모한 뒤 공기총과 야구방망이 등을 준비하고 사촌형을 불러냈습니다.
피의자 이모씨와 공범 김모씨는 피해자 이모씨를 이 차에 태운 뒤 천안시 성정동 부근 공터로 몰고가 공기총 6발을 차 안에서 발사했습니다.
사촌형이 피를 흘리며 달아나자 이들은 뒤쫓아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이모씨/피의자 : 새벽이고 낮이고 계속 전화해서 빚 독촉을 하셔서 갚을 길도 없고 해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의자 이씨는 사촌 형수와 함께 경찰서에 찾아와 실종신고를 한 뒤 돌아가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사체를 암매장하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씨와 마지막 만난 피의자 이씨를 상대로 사건전후 행적을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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