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열흘 전에 실종됐던 40대 여성의 시신을 야산에서 발굴했습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26일 오후 3시 30분쯤 대전시 동구 비래동 청운농장 뒤편 야산에서 마흔네살 정 모 여인의 시신을 찾아내고 이에 앞서 25일 오후 10시쯤 대전역 근처 찜질방에서 용의자 서른일곱살 서 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정씨가 30대 괴한에게 납치돼 인근 야산으로 끌려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돼 아파트 폐쇄회로 TV를 분석한 결과, 납치범이 평소 정씨와 안면이 있던 서 모씨임을 밝혀냈습니다.
정씨의 오빠는 경찰에서 "서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동생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만남을 거부하는 동생을 괴롭혀온 사람"이라며 "서씨가 지난 14일 새벽에도 동생을 집 부근 야산으로 끌고가 살해하려했으나 동생이 기지를 발휘해 탈출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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