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2일)은 일년 중 해가 가장 짧다는 동지입니다. 추위가 멈칫했던 오늘 시민들은 팥죽도 먹고 시장 구경도 했습니다.
이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마솥에서 펄펄 끓는 팥죽이 먹음직스럽습니다. 팥죽에 들어가는 새 알심을 빚으며 소원을 빌어봅니다.
동지를 하루 앞두고 남산골 한옥 마을에서 열린 팥죽행사. 솔잎에 팥죽을 묻혀 집안 이곳저곳에 뿌리는 건 잡귀를 쫓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은 호호 불어가며 처음 먹어보는 팥죽이 마냥 신기합니다.
[안성영/5살 : 맛있었구요. 오렌지 맛이에요.]
오늘 행사에 준비된 팥죽은 모두 5백인분이었지만 30분 만에 동이 났습니다.
오랜만에 한낮의 온도가 영상으로 올라간 휴일, 재래시장은 알뜰쇼핑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성탄절 장식품을 사기도 하고, 겨울옷을 고르며 흥정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신원철/경기도 분당 : 날씨가 따뜻해서 애기 데리고 나왔고, 물건이 싸고 고를게 많아서 가끔 나옵니다.]
한 할인점에서는 춤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요며칠 맹추위를 겪은 터라 따스한 햇살이 무척이나 반가운 휴일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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