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강금원씨를 배임과 탈세 혐의로만 구속 기소한 것에 대해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배임과 탈세 혐의로 구속되자 검찰이 강씨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감안해 무리하게 구속을 강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강금원/창신섬유 회장 : 전부 이제 용서하고 화해하고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들 해주세 요.]
검찰은 일단 강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해 기소 단계에서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수사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에게 4억5천만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지만 오늘 기소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제외됐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썬앤문 문병욱 회장도 지난 4일 탈세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문병욱/썬앤문 회장 : 대통령 후배라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자리입니까. 국세청에서 조사 다 받았습니다. 그런데 또 검찰청에서 이렇게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갑니다.]
검찰은 내일(22일) 문씨를 기소하면서도 탈세와 횡령 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역시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측근비리에 대한 의혹이 커지자 검찰이 탈세 등의 혐의로 관련자를 서둘러 구속함으로써 의혹 확산을 차단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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