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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보. 한나라당 계좌 1백여개 추적

대선자금 유용 정치인 10여명 계좌도 조사

<8뉴스>

<앵커>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여러 말드이 나오고 있지만 검찰은 제 갈길을 가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대선당시 노무현 후보 진영과 한나라당 계좌 100여개를 검찰이 전면 추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으로 거둔 대선자금의 사용처를 밝히기 위해 검찰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우선 검찰은 노무현 후보 진영과 한나라당의 사실상 모든 계좌를 뒤지고 있습니다.

후원금과 특별 당비가 유입된 공식 계좌뿐만 아니라 가·차명계좌까지 그 숫자는 1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대선자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된 여야 정치인 10여명의 개인계좌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선자금 명목으로 많게는 수십억원의 돈을 기업에서 받아 개인적인 용도나 축재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개인적으로 유용한 돈에 대해선 수사 기한에 관계없이 추적해 추징하거나 증여세를 물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썬앤문 그룹으로부터 여택수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과 신상우 국회의장를 포함해 4~5명의 정치인이 불법자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모레(20일) 문병욱 회장과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그리고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을 함께 기소하면서 이들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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