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조난사고로 숨진 고 전재규 연구원은 저온의 바닷물에 빠진 뒤 정신을 잃고 물을 많이 마셔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 칠레대사관 박환선 영사는 "전 연구원의 유해를 검시한 칠레 푼타 아레나스의 검시소 의료진이 질식과 물먹음이 직접 사인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박 영사는 10일 오전 9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검시에 입회했으며 사인 확인 작업 후 유해를 인도받았습니다.
해양연구원측은 전 연구원이 배의 방향을 유도하기 위해 로프를 잡지 않고 위성항법장치를 잡고 갔으며 0℃ 안팎의 차가운 바닷물에 빠져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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