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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한나라에 100억이상 전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9일 지난 대선때 삼성그룹이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개인후원회 ‘부국팀’ 부회장인 서정우 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9일 지난 대선때 삼성그룹이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개인후원회 ‘부국팀’ 부회장인 서정우 변호사에게 1백억원 이상의 불법대선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날 서변호사를 LG로부터 1백50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했으며, 삼성 등 다른 기업으로부터 받은 불법자금 규명을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삼성에 대해서도 LG와 마찬가지로 서변호사에게 불법자금을 전달한 혐의를 수사중이지만 자금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로 미루어 수사 진행상황에 따라 삼성이 전달한 불법대선자금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조만간 구본무 그룹 회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현대차와 롯데그룹도 최소 수십억원에서 1백억원대의 불법자금을 한나라당측에 건넸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신동인 롯데쇼핑 사장과 김병일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사장 등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첩보영화 뺨치는 ‘돈트럭 인계’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 와중에 불거진 LG와 한나라당의 불법 정치자금 전달 수법 역시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한나라당은 SK의 ‘검은 돈’ 1백억원을 주고 받을 때 침침한 지하 주차장을 택했던 데 비해 이번에는 속칭 ‘차떼기’ 수법이 등장했다.

현금 박스를 실은 ‘탑차’를 통째 주고 받는 신종 수법이다.

LG는 1백50억원의 현금을 2억4천만원짜리 상자 62개와 1억2천만원짜리 상자 1개 등 63개의 상자에 나눠담았다. 상자는 화물용 운반차량인 2.5t짜리 탑차의 화물칸에 빽빽이 실었다.

보안유지를 위해 탑차도 LG상사 안양물류센터 지입차량을 사용했다.

LG는 어둠이 깔린 오후 8시40분쯤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 주차장에 탑차를 주차시키고 매점에서 서변호사와 접선을 시도했다.

LG는 탑차의 열쇠와 화물칸 키를 서변호사에게 통째 넘긴 뒤 자리를 떴다. 돈을 실은 탑차를 인수한 서변호사는 화물차를 몰고 돈을 약속된 장소에 내린 뒤 접선장소에 차를 다시 갖다놓는 수법으로 차를 되돌려 줬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11월24일 다시 LG로부터 공식후원금 20억원을 받는 ‘뻔뻔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회창 곧 대선자금 입장표명”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자금 관련 입장표명이 임박한 듯싶다.

이전총재는 측근인 서정우 변호사의 LG 자금 1백50억원 수수와 관련,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에 자진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대국민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전총재는 입장표명을 할 경우 기업체로부터 모금한 대선자금 내역을 고백하고, 자신이 모든 사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분명히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이전총재는 입장표명 여부를 놓고 숙고중”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고해성사를 요구하는 여론을 이해하지만, 일부 파악된 대선자금 내역만 갖고 입장을 밝힐 경우 자칫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전총재는 이날도 옥인동 자택을 방문한 이종구 전 특보, 유승민 전 여의도연구소장 등 측근들과 검찰 수사상황 및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바위틈서 50여시간 사투

손발이 꽁꽁 얼어붙을 정도의 강추위, 대원들을 짓누르는 조바심과 허기…. 조난 50여시간만에 9일 극적으로 구조된 강천윤 연구반장과 김정한 연구원, 최남열 대원은 극지에서의 극한 상황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였다.

‘동료들이 우리를 구하러 올 것이다’라는 절대적 믿음과 다국적 구조단들의 필사적 구조 노력이 결국 한편의 감동적인 생환 드라마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들을 태운 세종 2호가 남극을 떠나는 24명의 대원 수송을 위해 현지 세종기지를 떠난 것은 지난 6일 오후 1시10분(이하 현지시간).

칠레 기지에 동료들을 내려놓은 뒤 이들은 남극의 예측불허한 기상변화에 맞부딪쳤다.

이들은 마지막 교신이 끊긴 뒤 넬슨섬 부근의 해안가로 올라갔다.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이들은 바위틈에 몸을 숨기고 ‘구조’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웅크린 채 서로의 몸을 감싸안고 추위를 이겨냈다.

끼니는 구명보트 비상식량 박스에서 꺼내온 초콜릿, 초코파이가 전부. 눈을 먹으며 탈수를 막았다.

8일 오후 2시쯤 러시아 수색대가 넬슨섬 북쪽 해안에서 실종된 세종 2호에 실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무보트 공기주입용 압축공기통을 발견했다.

같은날 오후 6시쯤 결국 칠레 공군 헬기가 넬슨섬 주위에 대한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헬기 수색 2시간여만에 ‘오렌지색 구명복’을 입고 웅크린 채 구조를 기다리던 강연구반장 등 3명이 구조대에 발견됐다.

9일 현재 칠레 기지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이들 대원은 10일쯤 세종기지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김운용의원 출국금지 자택 압수수색

서울지검 특수2부는 9일 세계태권도연맹의 비리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운용 민주당 의원의 자택과 국기원 사무실, 연맹 사무실 등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의원이 세계태권도연맹 회장으로 30여년동안 일하면서 태권도연맹 운영이나 태권도협회의 각종 이권에 개입한 뒤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태권도연맹 관계자 1~2명을 출국금지한 채 이들의 금융계좌에 대한 자금흐름도 추적중이다.

'사제총 사용'철거민 살인미수 적용키로

서울 상도2동 재개발지역 폭력사태와 관련, 경찰이 사제총을 사용한 주민들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

관할 노량진경찰서 형사과장 장경석 경정은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등에서 이들이 사제총기를 사용했음이 밝혀짐에 따라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발포자를 처벌할 방침"이라며 "화염병을 던져 주변 집들에 불을 낸 주민에게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상도철거민대책위' 위원장 金모씨 등 1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지난 4일 발부받았으며, 영장에 살인미수.현주건조물 방화.업무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폭행 혐의와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의 혐의를 적시했다.

경찰은 체포 대상자 검거를 위해 세입자 20여명이 농성 중인 가건물의 전기 공급을 끊어 어린이 등 노약자들이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중앙일보 개발이익환수制 완전 폐지

수도권에서 아파트.골프장.온천 등을 지어 땅 값이 오르면 정부가 개발이익의 25%를 거둬가는 개발부담금 제도가 올해 말로 완전 폐지된다.

정부가 이 제도를 연장하려고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했지만 국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발부담금 연장은 10.29 부동산 종합대책 가운데 1단계 조치였으나 국회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로써 노태우 대통령 시절 도입된 토지공개념 관련 3개 제도는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실질 국민총소득 줄었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실질 국민소득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GNI) 잠정추계 결과’를 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의 명목 국민총소득은 452조74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늘어났다.

그러나 물가상승 등을 감안한 국민소득의 실제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은 321조3783억원으로 0.2% 줄어들었다.

3분기까지의 실질 국민총소득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80년(-3.4%), 98년(-9.8%)에 이어 3번째다.


한겨레
日자위대 '이라크 파병' 확정

일본 정부는 9일 안전보장회의와 임시각의를 잇달아 열어 자위대 이라크 파견 기본계획을 결정했다.

기본계획은 자위대 파견기간을 이달 15일부터 내년 12월 14일까지 1년간으로 상정했다.

파견규모는 ▦육상자위대 600명 이내 ▦육상자위대 차량 200대 이내 ▦항공자위대 항공기 8기 이내 ▦해상자위대 수송함 2척과 호위함 2척 등으로 제한했다.

일본 정부는 이 달 안에 항공자위대 연락조정요원 20~30명을 쿠웨이트 등 이라크 주변국에 선발대로 먼저 파견하고 육상자위대는 내년에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일보경관 16명 미성년접대부에 술시중 강요

현직 경찰들이 ‘경찰의 날’에 단란주점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시중을 들게 하고 윤락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전북 순창군 순창읍 ㅇ단란주점 업주 ㄴ씨(36·여)는 지난 10월21일 오후 2시쯤 경찰의 날 행사를 마친 순창경찰서 장모 경사 등 경찰관 16명과 일반인 방범위원 3명 등이 자신의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방 종업원 5명을 불러 술시중을 들게 했다고 9일 주장했다.

ㄴ씨는 이들이 술을 마신 뒤 2차를 나갈 것을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욕설과 협박을 하며 주점 화장실 문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밝혔다.

순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술을 마실 때 다방 여종업원 5명이 술시중 든 것은 사실이나 여종업원을 누가 불렀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경찰관이 2차를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경향신문″지지 정당 없다″ 58%

우리 국민 중 절반 이상이 지지 정당이 없으며,어느 정당도 10%대의 지지도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월드리서치에 의뢰,지난 6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 대한 질문에서 ‘지지 정당이 없다’가 58.2%로 조사됐다.

또 각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15.3%) 민주당(12.5%) 열린우리당(11.2%) 민주노동당(2.1%) 자민련(0.8%)의 순이었다.

‘내년 총선 결과 어느 당이 1당이 되겠느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이 52.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민주당이 7.8%,열린우리당이 6.3%로 나타났으며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33.2%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32.1%,‘잘못하고 있다’가 62.3%로 조사돼 취임 이후 지지도 하락세에서 여전히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이름 빌려 산 땅 소유권 없어"

부동산실명제법이 금지하고 있는 명의신탁을 통해 땅을 사들인 사람들에 대해 "토지 소유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등기한 사람은 명의를 빌려준 사람에게 그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게 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0부(재판장 曺喜大부장판사)는 9일 H사찰 소유의 서울 돈암동 토지 9백여평을 尹모씨의 이름을 빌려 산 鄭모(65)씨 등 4명이 "토지 소유권을 돌려달라"며 尹씨로부터 토지를 상속받은 金모씨 등 4명과 H사찰을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는 법원이 투기.탈세 등을 목적으로 한 명의신탁을 막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명의신탁자가 부동산을 되찾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동아일보 골프채 노트북 갖고 출국때 처음 한번만 신고

내년부터 골프채나 노트북 컴퓨터 등을 지니고 해외에 나가는 여행객은 처음 출국할 때 한 차례만 세관에 신고하면 평생 이들 물품을 신고없이 반출입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9일 “해외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골프채와 비디오카메라, 노트북 등 여행 때마다 반복적으로 반출하는 물품에 대한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골프채 등에 대한 통관절차를 간소화한 것은 대다수 여행객이 기존의 사용물품을 갖고 나갔다 다시 들여올 뿐 아니라, 일부는 해외에서 골프채를 대여해 사용하는 등 외화낭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덧말 김홍신 의원이 9일 국회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10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선언했군요.

8년간 몸담은 국회를 떠나는 김의원은 “저는 당보다 국민이 먼저였다”며 아쉬운 이별사의 운을 뗐다. 이어 “내 기준이 때로 당론과 마찰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한나라당으로 총선에 나갈 수 없게 됐으나 기준을 지켜왔기 때문에 자랑스럽다”고 했지만 “현실정치와 괴리에서 오는 자괴감에 지쳤다”며 “적어도 지금보다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토로했네요.

김 의원은 앞으로의 진로와 관련, “(정치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부터 고민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가

노무현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통합추진회의’의 멤버였음을 감안하면 열린우리당 입당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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