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 오전부터 경찰의 교통전산망이 먹통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면허증 발급도 제대로 이뤄 지지 않았고, 경찰의 차적 조회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면허 시험장. 한 운전자가 면허증 재발급을 요청합니다. 평소에는 발급까지 한시간 남짓 걸리지만 오늘은 사정이 다릅니다.
[직원 : 경찰청 전산망 장애가 일어나서 오늘은 안되고 수요일이 되서야 발급이 됩니다.]
경찰의 교통전산망이 이상을 일으킨 것은 어제 오전 9시 반 쯤. 전기 안전 점검을 위해 정전시킨 뒤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데이타베이스 연결장치가 타 버렸습니다.
면허증 발급 같은 교통업무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강남 시험장에서만 면허증이 하루에 1,200통이나 발급됩니다.
[박정환/면허증 분실자 : 운전을 바로 해야 하는데 면허증이 며칠 늦어지게 되서 많이 불편합니다.]
차적조회 같은 경찰의 교통 행정 업무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고장에 대비한 예비 부품이 없어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홍콩에서 교체 부품이 들어와 밤 부터는 전산망이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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