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두율 교수에 대한 첫 공판이 2일 오후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송교수는 "북한이 반 국가단체임을 아느냐"는 질문과 '노동당 규약을 읽어 봤느냐'는 질문에 "모른다", "안 읽어봤다"고 답하는 등 북한체제의 성격규정과 관련된 물음에 모두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송교수는 또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과 오길남씨 방북권유, 서울올림픽 반대 행적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으며, 북한 학자들과의 접촉 사실과 금품수수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친북 공작활동과는 무관함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송교수 석방 유럽대책위 소속인 독일인 라이너 베르닝 박사는 송교수의 석방과 선처를 호소하는 취지로 해외 학자 9백 20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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