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 정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사설학원 입시설명회에 많은 인파가 몰려 화재가 됐었는데, 오늘(20일) 시작된 대학 합동 정보박람회 현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5개 대학이 참가한 정보박람회에는 오늘 하루 2만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렸습니다.
[정상필/수험생 : 수능이 생각보다 많이 못나와가지고 대학에 대한 입시정보를 얻고자 인천에서 올라왔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고 3학생 전원이 참석하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오혜운/수원예고 고3 : 3학년 전부 다요.(그래요,왜요?)같이 이제 조금 있으면 원서 넣으니까 자료찾아보고 정하려구요.]
행사장 마다 열띤 상담이 이어집니다. 수능 성적의 석차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정보 갈증은 더 커졌습니다.
[윤상숙/학부모(경기도 안양) : 강남권 엄마들은 서로서로 입으로 구전이 되가지고 정보를 많이 얻는데, 지방의 엄마들은 사실은 그런게 부족한 면이 참 많아요.]
대학도 홍보 도우미 까지 동원해 학생 유치에 안간힘입니다.
[김 건/고려대 입학처장 : 자기가 잘 본 과목에 대해서 많은 점수를 주는 그런 대학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일부 공대의 행사장은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최윤준/수험생 : 이공대 출신들이야 학교 졸업해도 취업이 잘 안되구요...]
이번 행사는 일요일인 오는 23일까지 나흘동안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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