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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총리-단병호 위원장 비공개 회동

<8뉴스>

<앵커>

다음주 노동계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고건 총리와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이 오늘(15일) 비공개 만남을 가졌습니다. 극한 대립을 계속해 온 노동계와 정부가 대타협을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고희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비공개로 진행된 고건 총리와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의 만남은 2시간 반이 지나서야 끝났습니다.

총리공관을 나선 단병호 위원장은 현안에 대해 의견차이를 많이 좁혔다고 말했습니다.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 : 문제인식에 있어 정부가 많은 부분 공감하고 즉각할 수 있는 것은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며칠사이 노정간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우선 파업의 가장 큰 쟁점인 손배, 가압류 문제가 최저 생계비 106만원을 보장하는 선에서 가닥을 잡았습니다.

갈등의 도화선이 됐던 한진중공업의 분규도 회사측이 손배가압류를 조건없이 철회하면서 타결됐습니다.

민주노총에서는 오는 19일로 예정했던 총파업을 금속노조 중심의 부분파업으로 바꾸는 것으로 여기에 화답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산하기관이 제기한 4백억원 규모의 손배 가압류 소송과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등이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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