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종말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어젯(14일)밤 제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제주방송, 하창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주시 도두동의 하수종말처리장입니다. 가스저장탱크 주변은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탱크 상부로 통하는 계단도 엿가락처럼 휘어 버렸습니다. 가스가 폭발한 것은 어젯밤 10시 반쯤.
탱크안에 저장돼 있던 메탄가스가 팽창하면서 주변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습니다.
[최초 목격자 : 그 때 상황이 소리가 나서 가보니까,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고 탱크 뚜껑이 날아가 있었죠. 불길은 없었고...]
폭발당시 충격을 이기지 못한 채 탱크 밑둥이 들려 있고, 탱크를 지탱하던 기둥도 뿌리째 뽑혔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짐작케하듯 가스저장탱크 덮개가 이렇게 내팽겨쳐져 있습니다." 강철판으로 만들어진 탱크 옆면도 종이짝처럼 찢겨졌습니다.
탱크 내부도 확연히 드러나 폭발당시 충격을 실감케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장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 지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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