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북한 핵문제에 관한 입장차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당초 16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2차 전체회의를 열지 못한 채, 대신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공동보도문 초안에 관한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또 16일 오후에는 실무대표단 접촉을 갖고 회담 일정과 의제에 관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측은 북한의 강경발언 자제와 2차 6자회담 참여를 촉구하고 있지만, 북측은 반북시위를 주도한 남측 보수단체의 해체와 비전향 장기수 송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철도·도로 연결 사업같은 현안에 관한 논의는 시작조차 못한 상황이지만, 다음 회담 일정에 사실상 합의함으로써 대화창구를 이어 가려는 공감대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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