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호통신망을 비롯해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국가 주요기관의 통신망에 전파혼신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과기위 소속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23일 전파연구소가 제출한 '전파혼신 조사자료´를 토대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 경호통신망은 2천년엔 전파혼신이 없었지만 2001년에 2건, 지난해 1건에 이어 올해는 7월까지 7건의 혼신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경찰청 232건, 국방부 67건, 국정원은 6건의 전파혼신이 발생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같은 전파혼신은 장비노후에 따른 것일 수도 있지만 외부의 도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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