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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태풍 상륙때 연극관람

<8뉴스>

<앵커>

오늘(22일) 국감에서는 또 태풍 매미가 상륙한 날 저녁 노무현 대통령이 가족들과 함께 뮤지컬을 관람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보도에 임광기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 자민련 정우택 의원은 태풍 매미가 남해안에 상륙해 비상체제에 들어간 지난 12일 저녁, 노대통령 부부가 비서실장, 경호실장 부부와 함께 뮤지컬을 관람했다며 이것이 사실이냐고 물었습니다.

{정우택 자민련 의원 : 대통령께서 삼청각에서 연극 임당수 수궁가를 관람하셨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대통령 내외 일행이 그 날 뮤지컬을 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추석연휴를 맞아 대통령과 비서실장 부부를 위해 비서실에서 사전에 예약해 놓은 행사이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는 것은 무리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은 즉각 이를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박진 한나라당 대변인 : 대통령으로서의 기본 자세가 결여돼 있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국민들은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전형 민주당 부대변인 :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태풍으로 상심해 있을 수재민에게 이해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자민련도 논평을 통해 정부의 안이한 자세와 국정미숙이 드러났다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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