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국제회의장을 앞다퉈 건설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수급전망 없이 각자 추진해 과잉 공급을 초래하는 등 중복 투자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나라당 전용학 의원은 감사원 자료 등을 분석한 자료에서 지난해 국내 국제회의장의 수용가능인원은 하루 만 4천명이나 되지만 국제회의가 집중되는 봄과 가을의 경우에도 국제회의장의 공실률이 24%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의 경우 수용 가능 인원은 만 8천여 명으로 대폭 확대돼 사용되지 않는 국제회의장이 40%에 이를 전망이고 2010년에는 50% 이상의 국제회의장이 자리를 채우지 못할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국제행사를 경쟁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중복투자 등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지도와 감독이 강화돼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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