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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이산가족, 금강산서 상봉 시작

단체 상봉이어 28일 개별 상봉…29일 귀환

7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한 남측 방북단 백 명이 27일 오후 금강산에 도착해 북측의 혈육과 감격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반세기 만에 다시 만난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으며 상봉장은 금새 울음 바다로 바뀌었습니다.

27일 상봉에서 76살 이강삼 할머니는 36년전 납북됐던 외아들 윤경구 씨를 만났으며 남측 이산가족 최고령자인 102살의 어순덕 할머니도 딸 정완옥 씨를 만났습니다.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27일 오후 단체 상봉을 시작으로 28일 개별 상봉과 참관을 실시하며 29일 다시 한 번 만난 뒤 헤어지게 됩니다.

지난 2월 말 이후 넉 달만에, 그리고 참여정부 들어 처음 실시되는 이번 상봉은 남북의 이산가족 각 100명이 각각 상대방의 가족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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